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는 경성공업전문학교 토목과(1916년 설립)와 경성제국대학 토목공학과(1941년 설립)를 통합하여 설립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부입니다. 현재 건설관리, 공간정보, 교통공학, 구조공학, 도시계획 및 설계, 수공학, 지반공학, 환경공학 8개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그동안 우리가 배출한 동문은 사회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나라 사회기반 인프라 구축 및 선진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재난재해, 생태계 및 환경 파괴 등 범지구적인 문제들을 겪고 있지만, 동시에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IoT 등의 첨단 융합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발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 우리 건설환경공학부는 기존 영역을 뛰어넘어 스마트 도시(smart city), 회복탄력적 인프라(resilient infrastructure), 지속가능한 환경(sustainable environment) 등의 분야를 선도하여 개척하면서 더 나은 미래 사회 창조를 위한 교육과 연구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학문적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미래 도시 문명 건설이라는 핵심 전략 목표를 가지고, 건설환경공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첨단 융복합 연구로 미래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도시 문명 건설의 주역이 될 창조적인 사회적, 학문적 리더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미래 사회의 거대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건설환경중심의 다학제적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설환경분야의 새로운 지식, 기술 및 플랫폼을 창출하여 건설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가는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는 지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음과 동시에 끊임없는 진화를 통하여 문명의 터전인 국토 인프라 구축과 미래 도시 건설의 중심이 되겠습니다.